충남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위해 골프클럽·기업과 협력

50여개 기업·단체와 12억 1550만원 기부 받아, 연말까지 100억원 목표 달성 추진

강승일

2024-07-15 15:25:16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식 및 제7차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지역 대표 명품공원으로 새단장을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도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자 골프클럽 5곳과 30여 개 기업·단체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충남도는 1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식 및 제7차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홍성·예산군수, 사랑의열매 회장, 충남골프협회장, 골프클럽 대표, 기업·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예공원 사업 설명, 경과 보고 및 업무협약 설명, 협약 체결, 기부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충남도와 충남골프협회는 프린세스골프클럽, 보령베이스CC, 에딘버러컨트리클럽, 백제컨트리클럽, 호텔롯데스카이힐부여CC 등 도내 골프클럽 5곳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도민 참여 숲 조성의 원활한 추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도민 나눔문화 확대, 각 협회·클럽이 보유한 관계망 공유 등이다.

 

골프협회와 각 골프클럽은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골프클럽 도민 숲 조성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제7차 헌수금 전달식이 열려 39개 기업·단체로부터 12억 1550만원을 기탁받았다.

 

제7차 전달식에서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4억 3000만원,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2억원, 충남농협본부가 1억 2000만원, 카카오뱅크가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예산능금협동조합과 코닝정밀소재가 3000만원, 충우회가 2200만원, 내포그린에너지와 솔라고가 2000만원, 국보화학, 대광건영, 바르게살기운동충남협의회, 에코비트워터, 엔에이치농협은행 예산군지부, 예산제이산업단지, 웰텍, 중흥건설이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더불어 두현이엔씨, 리뉴어스, 삼진에코텍, 상상이음, 에이치엠조경, 청람콘크리트, 하이브파트너스가 500만원씩을, 충남나무병원, 충남도민체전, 한국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가 300만원씩을, 남산조경, 도원조경, 라온조경, 부기조경, 세림나무종합병원, 송월조경, 시원조경건설, 평화건설, 한국조경건설이 각각 200만원씩을 기부했다.

 

충청투데이는 150만원을 기부했으며, 기타 기업·단체들이 총 1억 5000만원을 도민 참여 숲 조성에 보탰다.

 

이로써 1∼6차 모금액 26억 3900만원을 더해 지금까지 누적 모금액은 38억 5450만원에 달한다. 도는 연말까지 헌수금 목표액 100억원 달성을 위해 나눔문화 확산 및 모금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오늘 골프클럽과의 협약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분수령이 되고 현대오일뱅크, 카카오뱅크, 내포그린에너지를 비롯해 참석하신 28개 기업·단체 대표님들께도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홍예공원을 울창한 숲과 도서관, 미술관, 예술의전당까지 두루 갖춘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홍예공원을 도민이 사랑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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