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지난 15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7회 지용제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주관단체인 옥천문화원을 비롯해 문화예술단체, 지역 주민,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개최된 제37회 지용제에 대한 평가 용역 보고를 듣고 참여단체의 행사 총평,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 용역을 맡은 박병식 대표는 이번 축제에 총 60,229명이 방문했으며 약 17억 8천 7백만원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했다.
방문객 327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분석 결과에서는 시설 안전성과 다양한 문학 행사를 운영한 점이 긍정적 응답을 받아 재방문 의사가 높게 나타났지만, 교통·주차 및 휴식 공간 부족 등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다.
축제 발전 방안으로는 한국 대표 문학축제로의 기반 확립을 위한 종합적 추진 전략 수립과 옥천 구읍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축제 공간의 효과적 활용 방안 마련, 먹거리와 살 거리의 충분한 확보 등이 보고됐다.
자유 토론에서는 지용제 운영 전반에 대한 건의 사항이 이어졌고 체험 부스별 홍보 부족, 행사장 공간구성 재검토, 기존 상권 보호, 인력거 운영 등 킬러 콘텐츠 부활, 주무대 취약계층 안내 미흡 등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37회 지용제의 미비한 점을 보완·개선해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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