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장마철 백수오 점무늬낙엽병 예방 강조

고온다습한 환경 속 병해충 방제 강화, 백수오 농가에 철저한 관리 촉구

강승일

2024-07-15 07:45:43

 

 
15일 최근 장마에 따른 고온다습한 날씨로 백수오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 위주의 철저한 방제를 강조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최근 장마에 따른 고온다습한 날씨로 백수오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 위주의 철저한 방제를 강조했다.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탄저병, 총채벌레 등 병해충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며, 특히 곰팡이병 중 하나인 점무늬낙엽병이 가장 대표적이다.

 

점무늬낙엽병은 발생 초기 잎에 크고 작은 점무늬를 만들며 빠른 속도로 전염돼 적기 방제하지 않으면 잎 전체가 일찍 떨어질 수 있다.

 

이 병은 발생 초기 단계에서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점무늬낙엽병 등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은 일단 발생이 시작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비가 오기 전후 백수오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백수오 잎에 점무늬낙엽병 등이 이미 발생했다면 발생한 잎이나 식물은 최대한 제거하고 2∼3회 약제를 살포해 병 확산을 최소화해야 한다.

 

권아름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특별한 병 증상이 없더라도 비 예보가 있는 경우 비가 오기 전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잎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꼼꼼히 뿌려줘야 한다”며 “많은 비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 배수로 정비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장마철에 백수오 농가들이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해충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조기 방제와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농가들은 비 예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필요시 적절한 약제를 사용해 병해충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또한, 백수오 농가들은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많은 비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배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으면 침수 피해로 인해 백수오가 병해충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농가들은 비가 오기 전에 배수로를 점검하고 정비하여 물 빠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백수오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 방제와 관련한 연구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들이 건강한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농가들이 철저한 예방 조치를 통해 고품질의 백수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 조치가 백수오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으로 농가들과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가들은 농업기술원의 지침을 따라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실시하고, 건강한 작물 재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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