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 잇는 가족캠프’ 성료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15가정 참여,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강승일

2024-07-11 13:53:26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 잇는 가족캠프’ 소노벨 천안에서 1박 2일 열려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꿈 잇는 가족캠프’를 소노벨 천안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충남 도내 의무교육 단계에서 학교를 중단한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등 15가정이 참여했다.

 

‘꿈 잇는 가족캠프’는 지난해 실시한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요구도 조사’ 결과에 따른 제안 사업으로, 9∼16세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오션어드벤처 물놀이, 온가족 레크리에이션, 미션 성공하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캠프 전날에는 워터파크 물놀이 안전수칙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안심하고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비슷한 환경에 놓여 있는 학교 밖 청소년 부모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니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실 센터장은 “이번 ‘꿈 잇는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간에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순실 센터장은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의무교육 단계 학업중단 청소년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미취학 또는 초·중등과정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이 온라인 교육과정을 수강하거나,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학력 인정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꿈 잇는 가족캠프’는 학교 밖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 내 모든 청소년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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