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프로씨름 출범 41년 만에 처음 생긴 소백급에 수원특례시청 소속 임종걸 선수가 초대 소백장사로 등극했다.
지난 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급 결승전에서 임종걸은 영월군청 소속 전성근을 3대 1으로 제압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종걸 선수의 주특기는 안다리로 평소에 팔 근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생긴 소백급 결승전에서는 잡치기, 안다리 기술로 승리했다.
전북 남원시 출신인 임종걸은 ‘노력파’로 기존 출전하던 태백급에서 올해 처음 생긴 소백급에 출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 및 운동 등 부단히 노력했다.
송곡고등학교를 거쳐 2021년도에 영월군청 씨름단에 입단, 2024년도 수원특례시청에 들어가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 훈련도 마다하지 않으며 개인 훈련에도 매진했다.
그동안 그는 지난 2021년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 3위, 23년 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 3위 등 차세대 씨름 루키로 성장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걸 선수는 “프로 첫 우승인데 초대 소백장사에 등극하게 되어 그 뜻이 더 깊었고 더욱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N SPORTS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샅바TV’ 에서는 대회 기간 모든 경기를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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