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는 8일 동문동 896-2번지 건물에 이북도민 경로당을 이전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서산시의회 의원, 동문2동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6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기존 경로당은 회원들이 보증금을 모아 전세 임차한 건물로 공간이 협소해 불편함이 있었으며 지난해부터 월세 계약으로 전환돼 회원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시는 이북도민 노인회원들의 여가생활 및 복지증진을 위해 4천9백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하고 이전한 경로당의 전세 임대 계약을 지원했다.
이전한 경로당은 면적 약 101㎡로 해당 건물의 2층에 위치하게 됐으며 향후 수선 및 보수를 통해 남자 회원과 여자 회원의 공간으로 나누어 사용될 예정이다.
심정섭 이북도민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이전으로 이북도민 노인회원들의 쾌적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북도민 어르신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경로당 개관을 축하드리며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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