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태안문학회와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 진행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과 역사적 의미 재조명

강승일

2024-07-08 12:06:44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프로그램, 태안에서 진행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24년 7월 6일 토요일, 태안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충남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지역 동학농민혁명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동학농민혁명 발발 13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3년간 진행된 ‘충남동학농민혁명 연구사업’을 환류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24년 4월 부여지역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공주, 태안, 서천, 내포, 논산, 천안 등 충남 전역으로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태안지역을 대상으로 한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프로그램은 동학농민혁명의 개념 및 충남과 태안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강의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지를 직접 보고 확인하는 답사가 진행되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이 넘는 태안문학회 회원들은 강의와 답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태안은 '내포지역 동학농민혁명군의 최후의 항전지'로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건립된 지역이며, 동학농민혁명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지역민들에게 직접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과 관련 유적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내고장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알린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답사는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비롯해 방갈리 기포지, 이원 통개 처형지, 목네미샘 처형지, 태안 진벌, 토성산 등에서 진행되었다.

 

답사에 참여한 한 문학회 회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안지역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직접 보고 배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태안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과 관련 유적을 직접 둘러보며, 우리 지역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이 자신의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충남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유적을 알리고 보존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태안문학회는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 교육 및 답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충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충남동학농민혁명 바로알기' 교육 및 답사는 그 시작점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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