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지난 8일 장인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4년도 옥천군 전통기술분야 최초 장인으로 선정된 박길호, 김미경 씨가 그 대상이다.
박길호 씨는 지난 40여 년간 이 지역 특산물인 옻을 이용한 칠공예 특허를 토대로 쌀독이나 유골함, 옻수저 등을 제작하면서 각종 공모전을 통해 전통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김미경 씨는 독자적인 하회채색기법으로 도자기를 제조하면서 전시회는 물론 지역에서 재능기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 발전에 전념하고 있는 우수한 장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을 발굴 보전하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처음 장인제도를 시행했으며 선정된 장인에게는 ‘옥천군 장인’ 증서와 한 달에 20만원씩 기술장려금이 각각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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