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탄소중립과 연계한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사회배려대상·고령자·유아 교육기관 대상, 다양한 목공체험과 자연교육 제공

강승일

2024-07-08 07:24:4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음달까지 사회배려대상·고령자·유아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연계한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행복한 나무도마’와 ‘공원의 풀꽃’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운영될 계획이다.

 

‘행복한 나무도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사포질과 오일링을 통해 직접 나무도마를 만드는 체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나무의 질감과 향을 직접 느끼며 목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공원의 풀꽃’ 프로그램은 식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우고 보태니컬 색칠하기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식물과 더욱 가까워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탄소중립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만큼, 목재사용과 탄소중립의 관계를 알아보고 숲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목공체험도 추가로 준비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목재가 탄소 흡수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우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며, 하루 최대 두 개 기관을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호 소장은 “숲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관에 우선적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프로그램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숲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숲과 자연을 체험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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