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계룡 발전 위해 KADEX 2024와 국방기관 유치에 역량 집중

김태흠 지사, 계룡시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 및 다양한 현안 논의

강승일

2024-07-04 13:21:38

 

 
KADEX 성공개최·국방기관 유치 “집중”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의 성공 개최와 국방기관 유치를 통해 계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의 여섯 번째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다양한 행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노인회·보훈회관 방문 △청년과의 간담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도민과의 대화는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응우 계룡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하고 KADEX 2024의 성공 개최, 국방기관 유치, 두마∼노성 간 지방도 645호 확포장 공사 등의 계획을 밝혔다.

 

KADEX 2024는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리며,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개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 설명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도는 KADEX 2024가 K-방산과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KADEX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회인 만큼, 충남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공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K-방산과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제2군인공제회관과 한국국방연구원 등의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룡시는 군 기관이 집적해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서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충남 미래항공모빌리티 콘퍼런스 개최 등 사업추진 여건을 마련해왔다.

 

두마∼노성 간 지방도 645호 확포장 공사는 총 공사비 1703억원을 투입해 엄사면 유동리 국도 1·4호선에서 광석·도곡리를 거쳐 논산시 노성면까지 총 길이 9.25km를 왕복 2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계룡시에서 고속철도 공주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왕대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 연결 교량 설치, 향한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엄사면 신도초등학교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 계룡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도 재정 여건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계룡시 노인회를 방문하여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계룡시 보훈회관에서는 9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계룡시 청년센터에서 40여 명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도내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충남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10일 당진시에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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