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긴급대응태세 돌입

인명피해 최소화 위해 비상 대응태세 강화… 풍수해 장비 점검 및 예비출동대 편성

강승일

2024-07-03 13:13:57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2일 오후 1시부로 도내 14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되었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청 작전회의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충남소방본부는 먼저 도내 전 소방서별로 보유 중인 풍수해 장비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119신고 폭주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접수대를 증설하고 예비출동대를 추가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신고 폭주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했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도 119특수대응단과 험지소방차 4대를 이동 배치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산악지대나 험준한 지형에서의 구조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험지소방차를 배치한 것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30일 금산군 남이면에서 폭우로 하천이 불어나 고립된 주민 7명을 구조보트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상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인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주민들에게도 집중호우 시 안전에 유의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긴급대응태세 돌입은 충남소방본부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점검과 대응태세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장마철 대응을 통해 도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할 것이다. 주민들은 소방본부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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