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1년 8개월 만에 3180억원 국비 확보, 다수의 탄소중립 프로젝트 추진 중

강승일

2024-06-28 15:03:01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도 선포 이후 주요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 2024년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6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 2024년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2022년 10월 김태흠 지사가 ‘탄소중립경제로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힘쎈충남 실현’을 목표로 특별도를 선포한 후 1년 8개월 만에 달성한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 지사는 특별도 선포 후 5대 부문 7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5대 부문은 △미래경제 △전환경제 △순환경제 △생활경제 △탄소중립 국가 허브로, 2045년까지 경제적 파급효과 101조 5000억원, 일자리 창출 60만 2000명, 국비유치 9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에너지전환 및 산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한 결과, 318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소 도시 조성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수소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이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세계 최초의 수소 전소 터빈발전소 등의 대규모 민자사업 유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소 터빈발전소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60%급 수소혼소 발전 실증에 성공한데 이어 같은 해 12월 100% 수소전소 발전 실증에도 성공했다.

 

올해 1월에는 금산이 500MW급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되었으며, 4월에는 보령 신항을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배후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하반기에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탄소중립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가 지난해 9월 내포신도시에 개관했으며, 내년에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이 준공·운영될 예정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탄소중립경제는 민선8기 도정의 핵심 기조로, 충남이 국가 탄소중립경제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뤄내 하나하나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을 강화하며,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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