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천안역 증개축 등 주요 사업 적극 지원 약속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정 중 천안시 방문

강승일

2024-06-27 15:43:47

 

 
김태흠 지사 “천안시 현안 사업 적극 지원할 것”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천안시를 방문하여, 천안역 증개축 등 천안시민과 도민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정의 다섯 번째 방문지로 천안시를 찾은 김 지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천안역 증개축 사업에 대해 “건설 자재비 등이 당초 계획보다 많이 상승했지만, 추진 중인 사업을 중단할 수는 없다”며, “부족한 예산은 시와 협의하여 추가로 지원해 계획대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5555㎡ 규모의 천안역 증개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당초 800억 원에서 실시설계 후 300억 원이 추가로 증가한 상황이다.

 

충남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현재 기술제안을 받고 있는 단계로 이를 받아들이면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며, “계획대로 2027년 말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도내 4개 의료원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천안의료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코로나19 이후 4개 의료원에서 281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정부에서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여전히 181억 원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내년 예산에 100억 원 정도 더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의를 채용하는데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도에서 해결할 수 있다”며,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고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축구종합센터와 관련해 김 지사는 “민선 7기 때 유치 이후 계획대로 진행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안 하다가 한 번에 하려니 부담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렵더라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앞으로도 천안시의 주요 현안과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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