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자살 원인과 예방 방법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예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용역업체 ㈜엠앤엠 리서치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은 20~89세로 옥천군에 주소지를 둔 실거주 지역주민 1천명으로 20여명의 조사원이 각 가정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복지기관에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3일간 조사가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건강 상태, 자살에 대한 태도, 정서적 상태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자살 고위험군 및 자살예방사업 관련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시행하게 된다.
김홍규 보건소장은 “이번 자살실태조사를 통해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자살예방사업을 수립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쁘시더라도 조사원이 방문하면 적극적으로 설문에 응해주시고 좋은 의견 주시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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