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지난 26일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해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관내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와 옥천군 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관련 관계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전동킥보드를 타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미성년자 전동킥보드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경 및 운영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황규철 옥천군수 주재로 사망 학생을 애도하는 묵념 후 이숙경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강명옥 학부모연합회장 및 학부모 단체장들과 함께 전동킥보드 현황 공유 및 대책 마련, 의견 청취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재 전동킥보드는 미래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관련 법이 부재해 무분별한 주정차, 청소년 무면허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군민 불편을 초래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전동킥보드 관련 법은 지난 21대 국회에 계류되다 임기 만료로 폐기돼 22대 국회에서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옥천군의회에서는 지난 20일 관련 법 제정촉구건의안을 채택해 국회와 행안부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동킥보드 문제에 대해 △민관경이 적극 협력하고 △관련 법 제정촉구 △위반행위 집중단속 강화 △안전 이용 준수 홍보 확대 △학교별 안전교육 강화 △업체 전동킥보드 면허인증 강화 △업체 방치 킥보드 민원 처리방 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관계기관과 학부모단체, 전동킥보드 공유업체와 협력을 통해 전동킥보드로 인한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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