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27일 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83건 중 35건(42%)이 여름철에 발생했다. 식중독 환자도 전체 1687명 중 1001명이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과 바이러스가 음식물에 쉽게 번식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척과 소독, 익혀먹기와 끓여먹기, 보관 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은 식중독의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신속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식중독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음식물 섭취와 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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