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태흠 지사,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공동의장 재선

세계가 인정한 충남의 탄소중립 글로벌 리더십

강승일

2024-06-27 07:07:01

 

 
세계가 인정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언더2연합 2024∼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에 재선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언더2연합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기구로, 세계 44개국의 193개 중앙 및 지방정부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공동의장은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4개 대륙별로 선출되며 임기는 2년이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후행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선되었다.

 

그는 2022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세계 기후 리더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했으며, 개발도상국의 탄소중립을 위한 재정 지원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는 등 국제 기후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다양한 국제회의에 참여해 충남의 탄소중립 계획과 정책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와 언더2연합 아태지역 포럼을 연계 개최해 메탄 감축과 철강 분야 탈탄소화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언더2연합 지방정부와의 협력 및 실천을 강화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지방정부의 기후행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충남은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소와 고탄소 배출 산업 비중이 높아 저탄소 산업으로의 경제 개편이 시급하다”며, “성공적인 경제 개편과 함께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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