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우-3호, 국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 공급 예정

강승일

2024-06-26 07:45:23

 

 
국가 보증씨수소 ‘충남한우-3호’ 배출


[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6일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가축개량심의위원회 결과, 2021년 후보씨수소로 선발돼 3년간 후대검정을 진행한 ‘충남한우-3호’가 국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충남한우-3호는 증체형에서 국가 보증씨수소 능력 기준 상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개체로, 이번 위원회에서 지자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만 보증씨수소를 배출했다. 이로 인해 충남 도내 한우농가는 우량 한우 정액을 지속적으로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충남 도내 한우농가는 2021년에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충남한우-1호와 충남한우-2호의 정액을 우선 공급받고 있으며, 2022년부터 공급된 정액량은 57500스트로에 달한다. 충남한우-3호 보증씨수소는 앞으로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인 5만 스트로가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정액 공급을 희망하는 도내 한우농가는 단계적인 수요조사를 거쳐 3년간 공급받게 되며, 정액 공급가액은 1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종언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과학적 유전능력검정 등을 통해 우수한 충남한우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도내 한우농가에 정액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한우 개량 및 한우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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