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소개

네덜란드 그린테크 박람회서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 발표 및 글로벌 협력 당부

강승일

2024-06-13 09:16:07

 

 
박람회 참석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인 네덜란드 그린테크 박람회에서 충남의 스마트농업 비전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라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하여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충남에 조성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와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를 소개하며, 네덜란드의 선진 농업 기술과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충남은 250만평, 8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 5000명 이상을 교육해 3000명 이상을 농촌에 유입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비전 발표 후 육근열 연암대 총장, 해리슨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 대표와 함께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두 대학은 민관학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박람회에서 AI 온실 관리 및 재배 솔루션 기업, 농업용 로봇 회사, 생물학적 방제 분야 세계 1위 기업, 온실 시공 기업, 세계 4위 종자 회사 등의 최신 스마트팜 장비와 기술을 살펴보았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건립될 예정이며, 단일 스마트팜 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다. 총 33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생산, 유통, 가공, 정주, 교육,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융복합단지로 구분된다.

 

김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완성되면, 연암대와 와게닝겐대가 함께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충남의 농업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협약 이후 네덜란드 농업부와 기업청 등이 주관한 이노베이션미션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석해 국내외 기업, 대학,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충남의 농업 기술을 앞당기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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