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경찰공무원 위한 '찾아가는 힐링버스' 운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예방 위한 마음 건강 돌봄 서비스 제공

강승일

2024-06-12 07:00:5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홍성경찰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버스'를 운영하며, 각종 사건·사고에 노출된 경찰공무원들에게 마음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과도한 대민업무와 사건·사고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찰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힐링버스는 국립공주병원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와 협업하여 의료기기를 탑재한 버스에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힐링버스에서는 △스트레스 및 신체 증상 평가 △정신건강 검사 및 결과 설명 △호흡·명상 프로그램 △전문가 1:1 상담 및 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경찰공무원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고 있다.

 

지난달 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과 도경찰청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말까지 도내 15개 관서의 170여 명의 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배 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자치경찰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남 자치경찰의 사기를 높여 도민들에게 따뜻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숲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치경찰 담당 직원들이 심신의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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