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술 톱텐 선정, 10종 대표 술로 뽑혀

탁주, 과실주, 약·청주, 증류주 등 다양한 술 선정…디자인상도 새롭게 도입

강승일

2024-06-12 06:59:22

 

 
2024년 충남술 TOP10 선정 제품 사진 10종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2024년 충남술 톱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된 탁주 1종, 과실주 1종, 약·청주 4종, 증류주 4종이 포함되었다.

 

충남술 톱텐 선정을 위해 지난주 이틀간 대전 유성구 일대에서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보 가림 평가 방식의 품평회가 진행되었다.

 

평가 결과는 국내 주류 전문가와 소믈리에 등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색, 향, 맛, 질감, 종합 등 5가지 항목 관능 평가와 사전 선발된 일반인 현장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되었다.

 

총 30개 양조장의 44개 제품이 참여하였으며, 선정된 제품은 다음과 같다:

  • 탁주: 양촌양조 '양촌생막걸리'
  • 과실주: 해미읍성딸기와인 '해미읍성딸기스파클링 와인'
  • 약·청주: 한산모시양조장 '한산소곡주 생주', 태안발효 '태안법주 16', 참두원 '귀품 한산소곡주', 내국양조 '능이주'
  • 증류주: 이상양조장 '천안호두주', 한산소곡주명인 '오크블루', 예산사과와인 '추사40', 팔로미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

 

특히, 올해는 신영호 도의원의 제안으로 디자인상이 신설되었으며, 현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산소곡주 호암제조소의 '새벽달 화이트'가 수상했다.

 

충남도는 이달 마지막 주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울 북촌에서 운영하는 '전통주 갤러리'에서 충남술 톱텐 선정 제품 특별전시회와 시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충남술 톱텐 인증마크를 디자인해 역대 선정된 양조장에 배포할 계획이며, 앞으로 충남 술 톱텐 선정 제품이 국내외 박람회 및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홍보와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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