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 선정…국비 9억 8000만원 확보

평생교육 소외계층 위해 1인당 35만원 이용권 지급…총 14억원 규모 확대

강승일

2024-06-12 06:59:49

 

 
평생교육바우처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교육부 주관 '국가-지자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9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생교육 소외계층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연간 35만원의 이용권을 지급하며, 올해 첫 시범 운영된다.

 

도는 이번 공모와 별개로 성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소외계층에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충남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기존 지방비 4억 20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원 규모로 대상자를 20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충남도는 공모에 앞서 운전, 요리, 미용 등 직업능력 향상과 관련된 평생교육기관 등이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4차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번 공모에 선정된 3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만약 4000명 모집에 미달될 경우, 7월 8일부터 21일까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평생교육 참여가 저조했던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도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00세 시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 기관 발굴 및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도민과 평생교육 기관의 상생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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