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스마트농업 및 경제협력 위해 유럽 출장

네덜란드, 체코, 헝가리 방문 통해 글로벌 교류 및 외자유치 목표

강승일

2024-06-10 10:55:10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와 대규모 외자유치, 경제영토 확장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스마트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관계 부처와 스마트팜 기업들을 방문하고 투자를 유치하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유럽 수출길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1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체코,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출장 이틀째인 12일 오전, 김 지사는 네덜란드 웨스트랜드의 스마트팜 관련 기업·기관인 프리바, 월드홀티센터, 오케이플랜트를 잇따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암스테르담의 라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인 그린테크 박람회를 찾아, 스마트팜 관련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첨단 기술과 기계를 살필 계획이다.

 

그린테크 박람회에서는 충남의 스마트농업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비전 발표를 통해 충남의 스마트농업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13일에는 네덜란드의 콜드체인 글로벌 기업과 스마트팜 기업과 연이어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청사를 방문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팜 에너지 효율성 제고, 농업·농촌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네덜란드 수자원기관협회 본사를 방문해 강·운하 관리, 수로 흐름 및 배수 관리, 홍수 및 침식 방지, 식수 제공, 수질 및 하수 처리 등 기능을 수행하는 간척지 호소의 수질 개선 사례를 청취하고, 비트빈앤보스 덴하그 사무소를 찾아 스마트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체코와 헝가리로 이동하여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확장, 수출길 확대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14일 밤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상공회의소 회장 및 현지 기업인들과 충남-프라하 기업인의 밤 행사를 갖고, 15∼16일 주말 동안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역사지구를 방문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살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헝가리 경제부 산업정책 및 기술 차관과 페슈트주지사를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팜 기업 등을 만나 스마트농업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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