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년 대상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시행

전월세 계약 지원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

강승일

2024-06-10 07:12:08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본격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전월세 계약 경험이 부족한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도내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청년들에게 주택 전월세 계약 관련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도회가 추천한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 중에서 선정된 총 47명의 상담사들이 참여한다. 시군구별로 2명에서 5명씩 배치되어 청년들이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도와준다.

 

상담사들은 임대차 계약 시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등의 서류 점검을 도우며,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 소개, 계약 만료 시 보증금 반환 절차와 주의 사항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해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주거 환경 관련 조언도 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시군구 담당자에게 전화 신청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사와 일정을 협의해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상담 시간 외에도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충남도는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서비스가 지역 청년이 안심하고 주거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지역행사 시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8∼9일 공주대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충청남도 드론 챌린지 대회’에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홍보관을 설치해 도내 많은 청년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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