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권역별 설명회 개최

대형 건설사와 협력해 지역 중소 건설업체 수주 확대

강승일

2024-06-03 07:27:20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힘 모은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최근 도청과 천안 등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대형건설사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 건설업이 지역내총생산 3위로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가 큰 기간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수주율은 전국 13위로 저조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지난달 28일과 30일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도내 300억원 이상 대형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건설사 19곳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도·시군 인허가부서,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 현장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도는 설명회에서 부동산 침체, 자재·인건비 상승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과 현재 추진 중인 건설 정책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건설기업 협력업체 등록기준 참여 확대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 간 입찰 실시 △현장대리인의 지역업체 추천·반영 요청 △충남도·협회·시공사 간 정기 간담회를 통한 업무 협조 및 상생 협력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는 건설업계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건설업계는 도의 요청을 적극 검토하고 본사와 협의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윤여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중소건설업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업체가 다수 건설 현장에 참여하며 경험과 실적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가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형건설사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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