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북 증평군이 30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이상기후에 따른 태풍 및 폭우에 대비한 풍수해 훈련으로 보강천 범람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증평군의 중심을 흐르는 보강천은 군민 생활터전이자 지역명소로 하천을 따라 주요 시설들이 즐비해 있어, 실제 범람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훈련에는 증평군,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인근 군부대 등 지역 내 8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각각 진행됐던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연계 진행해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의 통합지원본부 간 상호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보강천 범람 징후감지 후 대비책 △범람직전 주민대피 △비상상황 해제 후 수습·복구 대책 수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강천 일원에서는 △급류 및 차량침수 상황 조난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침수 상황 구조활동 △재난현장 긴급복구 활동 등 인명을 구조하고 재난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으로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이재영 군수는 훈련 강평에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합동 대응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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