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태안군 미래항공연구센터 및 안면도 개발 관련 우려 불식

태안군 방문 간담회에서 미래 비전 제시

강승일

2024-05-24 15:41:15

 

 
“미래항공연구센터는 태안의 미래 먹거리”


[세종타임즈] 미래항공연구센터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2543억원을 투입해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등 최신 연구시설과 장비가 포함된다.

 

김 지사는 "현재 대한항공, 한화 등 대기업 5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기업과 연관된 하청업체도 100-150곳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5개 대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으로 시설이 제대로 구축되면 2만여 명 정도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장기적으로는 미국 보잉사까지 참여시키는 계획을 그리고 있다"며 "군사보호구역 설정이나 활주로 이야기가 나오니까 소음과 재산피해를 걱정하시는데, 지정된 부지는 매입할 계획이고 무인항공기이기 때문에 소음은 일상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안면도 개발 사업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서천부터 당진까지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를 조성 중인데,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이 해당된다"며 "국가해양정원은 곧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안면도 개발도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안면도 개발과 관련하여 "사업자가 계약금을 납부하고 나머지 중도금 납부 기간을 두 번 연장한 상태로 다음 달이면 연장 기간이 종료된다"며 "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중도금이 납부되지 않으면 새로운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로 기간이 소요되지 않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세수가 늘고 인구가 증가하며 젊은 사람들이 유입되면 태안의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며 "태안군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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