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안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발전 견인

김태흠 지사, 태안군 방문해 도민과 소통 및 지역 발전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5-24 12:30:42

 

 
태안 관광 인프라·콘텐츠 확충 “온 힘”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해양치유센터 건립,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여 태안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해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태안에서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노인회, 보훈회관,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태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김 지사는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태안 발전을 위해 △가로림만 해상 교량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사업 계획

  • 가로림만 해상교량: 총 사업비 1929억원을 투입해 태안군 내리 만대항에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까지 5.29㎞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사업.
  •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 꽃지 해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도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사업비 221억원이 투입된다.
  •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가로림만 159.85㎢에 1236억원을 투입해 해양 생태 힐링 공간 조성.
  • 해양치유센터: 남면 달산포 일원에 340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며,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한 종합시설로 2023년 연내 완공 예정.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될 경우 수도권 주민들이 곧바로 태안반도로 진입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한 만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민들은 △동서횡단 철도 노선 태안군 연장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 △‘태안∼서산 고속도로’ 제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태안군 노인회를 방문해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는 점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한, 태안군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태안군 근흥면 일원에 1만 5348㎡의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주민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다음달 27일 천안시에서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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