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청사 내 녹색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도청사 실내 정원 조성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강승일

2024-05-24 10:59:34

 

 
도청사 실내 정원 밑그림 그린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청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근무 공간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청사 내 녹색공간 확충에 나선다.

 

도는 24일 도청에서 ‘도청사 실내 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도정 역점사업인 탄소중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도 관계 공무원, 용역사,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용역 추진계획 보고, 자문,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청사 다중 이용 공간을 활용한 실내 정원 설계안을 오는 9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도청사 실내 정원 조성에는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며, 본관 1층과 지하 1층 로비, 각 층 공용 공간, 본관과 의회를 연결하는 통로, 문예회관 등이 포함되며, 총면적은 약 1500평에 달한다.

 

추진 방향은 다음과 같다:

  •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 친환경적 실내 정원 및 옥외 환경 조성
  • 상징성 담은 실내 정원 조성: 도와 15개 시군의 상징성을 담은 정원 조성
  • 이용자 배려 및 유지 관리: 도민과 직원들을 배려한 실내 정원 조성 및 유지 관리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식물 생육이 가능한 장소에는 생화를, 생육이 어려운 장소에는 조화를 배치해 유지 관리를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관수 및 온도 조절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원 유지와 관리를 위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식물 교체 및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장기 조경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구상안과 계획안을 마련하고,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하반기 중 실내 정원 준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실내 정원을 조성해 도청사를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의 우수 사례로 만들겠다”며 “도청사가 단순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도민과 직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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