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올해 바이오 분야에서 5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1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총 111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신산업 발굴 등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5개 사업을 통해 36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유효성 검증 체계 구축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이다.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사업은 2028년까지 총 26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의 바이오헬스산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위탁생산개발 체계를 완성하고 41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섬유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은 부여군에 추진되며, 2027년까지 총 130억원이 투입된다. 버섯 폐배지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분원을 설치하여 생산유발효과 88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32억원, 취업창출 771명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사업은 예산군에 2028년까지 총 29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기능성 소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제품 효능 검증, 판로 개척을 통해 산업의 전국적 거점화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으로 33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14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골대체 융합의료기기 실증지원 체계 구축’ 사업은 홍성군에서 2028년까지 총 2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골대체 의료기기의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 개발과 국제 규격 기반의 사용 적합성 평가를 통해 200억원의 매출 효과와 200명의 직간접적 고용 효과를 기대한다.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은 2027년까지 총 400억원이 투입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려동물 연관 산업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430억원의 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그린바이오, 메디바이오, 해양바이오, 화이트바이오, 국방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바이오산업의 선도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