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5개사와 3609억원 투자유치 성과

김태흠 지사,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강승일

2024-05-22 13:20:25

 

 
충남도 15개사 3609억 투자유치…값진 행보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세계 경제 침체 등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15개 기업으로부터 총 360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민선 8기 출범 2년 동안 161개 기업, 총 19조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민선 7기 4년 동안의 14조 500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 8개 시군의 단체장 및 부단체장, 그리고 15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15개 기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0만 4244㎡ 부지에 총 3609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증설 및 이전하고, 국내복귀를 추진한다.

 

보령에는 에스앤에스아이앤씨가 165억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 신창일반산단에는 명진테크가 900억원을 투자해 중국 공장을 국내로 복귀시키고, 두성철강산업이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유일이엔지는 200억원을 투자해 인주면에 김포 공장을 이전하며, 한결이엔지는 50억원을 투자해 음봉면에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서산에는 에이치브이엠이 217억원을 투자해 인더스밸리일반산단에, 듀링이 270억원을 투자해 오토밸리일반산단에 각각 공장을 신설하고 증설한다.

 

논산에서는 와이앤비푸드가 150억원을, 알루코가 400억원을 투자해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부여에는 대오가 430억원을 투자해 초촌면에 공장을 신설하며, 서천에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230억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공장을 증설한다.

 

홍성에서는 탱크마스터가 238억원을 투자해 광천농공단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예산에서는 영신에프앤에스가 64억원을, 세라가 35억원을 투자해 각각 공장을 신설하고 증설할 예정이다.

 

티와이는 60억원을 투자해 예산에 공장을 증설한다.

 

도는 이번 투자로 5101억원의 생산효과와 111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082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828억원, 부가가치 유발 176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1000여명의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됐다”며, “여러분들이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곳곳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길을 넓히고 있는 만큼 충남과 함께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입지나 설비 보조금, 인허가와 행정처리, 인재 공급 등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