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쪽파 스마트팜 수경재배 연구 본격 착수

기후변화 대응 및 안정적 생산 위해 스마트팜 기술 개발 추진

강승일

2024-05-20 08:04:04

 

 
‘쪽파 스마트팜 수경재배 연구’ 착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도내 스마트팜 재배 작목 확대 및 쪽파의 연중 안정 생산을 위해 ‘쪽파 스마트팜 수경재배 연구’를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은 전국 최대 쪽파 생산지로, 재배 면적이 1565㏊에 이르며 이는 전국 쪽파 재배 면적의 26%를 차지한다. 이 중 시설 재배 면적은 499㏊로 전국 시설 재배 면적의 63%를 차지한다.

 

최근 기상 변화로 인해 쪽파의 상품 출하량이 줄어들며 농가의 실질 소득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쪽파 수경재배 표준재배법을 연구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배지 조성부터 수분 및 양분 관리 기술을 우선 정립하고, 이후 환경제어 등 정보를 수집·분석해 정밀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가에 효과적인 수경재배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재철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쪽파 수경재배 기술이 정립되면 시장 공급과 농가 소득이 안정될 것”이라며 “농가에 해당 기술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와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