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탄소중립 실천 운동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챌린지는 도청 직원들이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4월 도는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대 실천항목을 선정했다.
도는 매월 1개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해 올해 총 8개의 과제를 챌린지 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5월의 첫 과제는 '가까운 거리 걷기 및 자전거 이용하기'로, 이를 통해 연간 19.98kgCO2eq/대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에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7월에는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하기, 8월에는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9월에는 장바구니 이용 및 비닐 사용 줄이기 과제가 있다.
10월에는 승강기 격층 운행 및 계단 이용하기, 11월에는 인쇄 시 종이 사용 줄이기, 12월에는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및 휠 정기 점검하기가 포함된다.
추가 실천항목으로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종이타월 및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가 있다.
도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라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도민을 비롯해 시민단체, 소상공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