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치경찰위원회, 사회적약자 보호 및 교통안전시설 점검 차량 전달식 개최

전담 차량 24대 지원으로 현장 대응 강화

강승일

2024-05-17 07:08:03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충남경찰청 1층에서 '사회적약자 보호 및 교통안전시설 점검 업무 전담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종원 충남 자치경찰위원장, 오문교 충남경찰청장, 충남 자경위 직원, 충남경찰청 소속 여성·청소년 및 교통 업무 담당 경찰관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보호하고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개선 업무에 사용할 전담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증가와 광역화로 현장 출동 횟수가 2022년 6332회에서 2023년 6503회로 증가했다.

 

또한, 교통안전시설 파손 및 고장 관련 민원 해결, 자연재해·교통사고 등에 따른 긴급 점검 등의 수요가 많았으나, 전담 차량이 부족해 즉각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충남자경위는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9200만원을 확보하여 충남경찰청에 총 24대의 전담 차량을 임차해 지원하기로 했다.

 

전달된 차량 중 8대는 8개 경찰서에 배치되어 학대전담경찰관 등 사회적약자 보호 업무 전담 차량으로 사용되며, 16대는 충남경찰청 및 15개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개선 업무 전담 차량으로 이용된다.

 

이종원 자치경찰위원장은 “충남자경위의 전담 차량 지원으로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어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스토킹 등 각종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사회적약자를 보다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즉각적인 교통안전시설 점검·보수 및 관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충남도민의 지원을 위해 전담임차차량을 확보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충남도민의 안전 및 보호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자경위는 이번 전담 차량 지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매년 운영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그 결과를 차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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