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국화 신품종 ‘옐로윈스’와 ‘아리나래’ 수상 쾌거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국립종자원상과 고양시장상 영예

강승일

2024-05-17 07:07:40

 

 
도 육성 국화, 국제꽃박람회서 인정받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국화 품종 ‘옐로윈스’와 ‘아리나래’가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각각 ‘국립종자원상’과 ‘고양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옐로윈스’는 지난해 개발된 스프레이 국화로, 고온기에도 잘 개화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국화는 노란색의 화사한 색상과 녹색 중심부가 두드러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우수성 덕분에 국립종자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아리나래’는 2022년에 육성된 디스버드 국화로, 고온기에도 개화 지연이 없고 노란색 대형 폼폰형 꽃을 자랑한다. 이 품종은 7.5주 만에 개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고양시장상을 받았다.

 

이영혜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숙근팀장은 “충남 국화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형 유통채널에 맞춘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고양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는 전국의 농업 연구기관과 민간 화훼육종가들이 개발한 166개의 신품종이 출품되었으며, 그중 17개 품종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국화, 선인장, 난, 백합 등 다양한 화훼 품종들이 경합을 벌인 이번 콘테스트에서 충남도 농업기술원의 두 품종이 두각을 나타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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