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품 중 곰팡이독소 오염도 지속 관리 밝혀

곰팡이독소 검사로 식품 안전성 확보에 주력

강승일

2024-05-16 06:56:29

 

 
식품별 곰팡이독소 오염도 지속 관리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식품별 유해오염물질 중 곰팡이독소의 오염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식품 중 유해오염물질의 기준 및 규격을 준수하여 오염물질 노출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특히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곡류와 장류 등 총 26개 유형의 57품목 231건을 수거하여 연말까지 1155건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B1,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 8종으로, 이들은 액체크로마토질량분석기로 동시에 분석된다.

 

곰팡이독소는 환경에서 발생하거나 식품의 제조 및 가공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생성되는 비의도적 오염 물질로,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식품에 남아있을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을 1급 인체 발암성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규제가 실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귤을 포함한 44품목 239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한 결과를 얻었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곰팡이독소의 식품에 남아 있는 것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 어려워 식품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식품 안전성 조사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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