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 위한 지속적인 수산 종자 방류 계획

강승일

2024-05-14 07:20:34

 

 
서해 연안에 대하 2000만 마리 방류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자원의 조성을 위해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해안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등 5개 시군 연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방류되는 대하는 지난달 인공 부화하여 30일 이상 생산 및 관리한 1년생 품종으로, 대하는 연안에 서식하며 멀리 이동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가을쯤에는 체중이 약 40g에 이르러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 및 남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짧은 기간 내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어업인들 사이에서 방류 활동이 선호되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래, 대하뿐만 아니라 꽃게와 주꾸미 등 다양한 수산 종자를 충남 서해 연안에 3억 1430만 마리 이상 방류하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꽃게와 주꾸미 등 경제적 가치가 높고 서해에 적합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방류 활동은 지역 수산자원의 안정적인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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