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70억 국비 확보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도, 행안부 공모 선정돼 국비 70억 확보…화재안전산업 발전 기대

강승일

2024-05-13 12:45:23

 

 
홍성에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짓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재난안전산업의 육성과 우수 기술 및 제품의 개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도는 홍성군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호서대,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등과 협력하여 화재·폭발 분야에서 진흥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여 선정됐다.

 

이 진흥시설은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게 되며, 총 140억원의 예산이 3년 간 연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조성되는 진흥시설은 화재안전산업제품의 기술 연구개발, 성능시험, 평가, 인증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실증 기반 시설로서, 지역 주력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재난안전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초기에는 진흥시설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운영 단계에서는 재난안전제품 화재 실증 시험·평가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 소부장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 시설이 완성되면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524억원에 이르고, 23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이 지역 재난안전 역량 강화와 더불어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재난안전 역량을 끌어올리고, 재난안전산업 기업 유치 확대를 통해 충남을 '케이-화재안전산업 메가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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