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규모 건설현장 대상 안전점검 실시

50억원 미만 건설현장 중점 점검으로 안전관리 강화

강승일

2024-05-10 07:13:4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7일까지 5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자체 발주공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첫해를 맞아 강화된 법령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마련되었다.

 

점검 대상은 시군에서 발주한 200여 곳의 건설현장 중 안전관리자 전담 선임의무가 없는 5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 80여 곳이다.

 

점검은 도-시군 관계공무원, 도 산업안전지킴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 등 26개조 11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에 의해 수행된다.

 

점검반은 건설현장의 주요 사고 유형인 추락, 끼임, 부딪힘 등과 비계, 개구부, 철골, 지붕 등 사망사고 다발 12대 기인물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점검에 앞서 점검자의 역량 강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일 관계 공무원 및 산업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중대산업재해 제로와 일터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한다"며,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의 생활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여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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