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강승일

2024-05-09 08:25:14




옥천군청사전경(사진=옥천군)



[세종타임즈] 옥천군보건소는 ‘2023년도 충청북도 시군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9일 증평 벨포레 리조트에서 개최된 충청북도 광역-치매안심센터 합동 워크숍에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문화된 치매 관리와 돌봄, 치매 관련 정책 기반 강화 두 영역으로 8개 분야 2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충북도 11개 시군 가운데 5개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옥천군은 맞춤형 치매사례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관내 등록 치매 환자 375명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을 위한 물품 및 건강관리 용품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 돌봄재활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옥천읍 가화리에 개소해, 지역 자원 기반 치매 관리, 대상자 중심 치매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및 교육 등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치매 환자와 가족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노인 인구수가 많은 지역에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을 통해 소생활권 중심 의료취약지역에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청성면에 치매안심마을을 신규 지정하는 등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옥천군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및 공유를 통해 사례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하고 지역사회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면서 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 간 정서 및 정보교류를 통한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하며 치매환자 발견 모의 훈련을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실시해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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