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이 공공급식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먹거리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옥천군 공공급식센터는 지난 3월 운영을 시작으로 친환경 쌀과 친환경 농산물, 농산가공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5월부터 축산물 공급을 시작했다.
센터는 현재 총 325품목을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 식자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산물 공급에 앞서 군은 보관 온도에 민감한 축산물의 저온유통체계 유지를 위해 축산물 배송 전용 보냉 박스를 제작하고 교차오염 방지 등을 위한 축산물 검수 및 저장 방법에 대한 검수 담당자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질 좋고 맛 좋은 축산물 공급과 적정 가격 결정을 위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냉동육 중심의 축산물 공급 방식을 냉장육 중심으로 전환했으며 배송비 등의 공적 부담을 통해 합리적인 공급 가격을 결정했다.
축산물 공급 시기에 맞춰 진행된 학교급식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기존에 각 학교 단위로 구매하던 축산물 공급 방식이 옥천군 공공급식센터를 통한 공적 집하 체계로 변경됨에 따라 품질과 가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학생 수가 적고 배송 거리가 먼 학교는 식재료 공급 업체들이 물량이나 단가 등의 이유로 납품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축산물이 공급되면서 안전하고 적정한 단가로 아이들을 위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축산물이 옥천군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만큼 안전성 관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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