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풋고추 스마트팜 재배 기술 연구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추진

스마트팜 적용으로 시설 토양 재배 대비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 기대

강승일

2024-05-09 07:26:21

 

 
풋고추 스마트팜 최적 생산성 연구 ‘박차’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풋고추 재배에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연구 중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스마트팜 재배작목 확대의 일환으로, 풋고추를 수경재배하는 경우 기존 시설 토양 재배 대비 여러 장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스마트팜에서 풋고추를 재배할 경우, 향상된 생산성과 품질 뿐만 아니라 작업의 편리성으로 인한 노동력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연구는 풋고추의 최적 생산 환경과 생육 조건을 찾고, 수경재배에 적합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농가에서 지상부와 지하부의 환경 정보를 수집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충남도 농업기술원 내에 완공 예정인 스마트팜 전용 연구 온실에서 환경 정보를 분석해 수경재배 조건을 최종 설정할 계획이다.

 

이 연구를 통해 풋고추의 연중 재배가 가능해지며, 수도권과의 인접성을 활용한 유통 및 소비시장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풋고추 재배 면적은 전국 대비 9% 수준인 1.2㏊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팜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예상되어 재배 면적 확대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스마트원예연구과 관계자는 “풋고추 스마트팜 최적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정밀한 환경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팜 재배 농가에 지침 및 현장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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