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대산항, 국제크루즈 선박 코스타세레나호 출항

충청권 첫 국제크루즈,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계획 발표

강승일

2024-05-08 14:14:44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힘찬 뱃고동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백낙흥 도 정책수석보좌관, 성일종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코 라파 코스타 아시아총괄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항식은 코스타세레나호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운항하는 국제크루즈로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크루즈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가 대산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항하며, 일정은 6박 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전 부지사는 출항식에서 "충남의 바닷길 개척은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충남 서해안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은 이번 국제크루즈 운항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톤, 길이 290m, 전폭 35m에 이르는 대형 크루즈로, 수많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린다.

 

도는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과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타깃 마케팅을 통해 크루즈 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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