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우즈베키스탄 고위 관계자와 연쇄 회담

경제, 교육, 문화 협력 및 유학생 지원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5-08 09:26:35

 

 
우즈벡 총리 깜짝 접견 ‘유학생’ 등 논의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국무총리 및 중앙정부 최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우즈베키스탄 국무총리실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 및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과 만났다.

 

이번 회담은 김 지사의 방문 소식을 접한 아리포프 총리의 요청으로 급하게 성사되었다.

 

회담에서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강화된 경제, 교육, 문화 협력 및 인적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의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충남도 내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확대와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충남도는 올 하반기에 한국어 교육 지원과 유학생들의 안정적 체류 환경을 위한 외국인유치센터 설치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에도 좋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포프 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이 대한민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김 지사의 방문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회담에서는 탄소중립, 스마트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됐다.

 

김 지사는 이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엔터 센터를 방문해 아드캄 일하모비치 이크라모프 청소년스포츠장관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센터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설립되어 현지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양국 간 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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