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298톤 종자 생산으로 식량자급률 제고 앞장

벼, 보리, 콩, 감자 등 주요 식량작물 종자 보급 계획 발표

강승일

2024-05-07 07:38:51

 

 
지역 종자산업 경쟁력 확보 ‘박차’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가 올해 벼, 보리, 콩, 감자 등 주요 식량작물에 대한 298톤의 종자를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종자 생산은 기후변화 대응, 타작물 전환, 식량자급률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식량정책에 부응하여 추진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벼 236톤, 콩·맥류 50톤, 씨감자 12톤 등 총 298톤의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 중 벼 15품종 65톤, 콩 7.8톤, 맥류 39톤의 원원종과 원종을 포함하여 지역 수요에 맞춘 특화 품종도 생산한다.

 

또한 삼광, 친들 등 벼 6품종 171톤과 콩 2.4톤, 그리고 수미, 추백, 금선, 두백, 다미 등 5품종의 씨감자 12톤을 우량종자로 생산하여 농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씨감자는 전문 생산 시설에서 조직배양 무병묘를 생산하고, 대량 번식 과정을 거쳐 농가와 씨감자 생산단지에 직접 보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씨감자 재배 농가와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종자 파종에서부터 포장 관리와 수확 후 관리 요령 등을 현장 교육하고, 주기적인 생육 관리 컨설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심후석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장은 "우량 종자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을 생산 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농가 소득 창출을 돕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충남 종자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품질 고급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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