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24년 시군 내수활성화 시책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고금리·고물가의 복합경제위기에 대응해 시군 내수활성화 시책을 발굴하고 평가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내수활성화 추진 의지, 소비 촉진 노력도, 지역 상권 살리기 등의 항목을 평가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시군을 선정했다.
옥천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규제를 개선해 내수를 진작한 점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으로 관광 활성화 및 관계 인구를 창출해 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안부 지침에 따라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제한되어 지역농산물 및 지역 내 소비감소가 우려됐다.
군은 이에 대응해 지침 개정 건의·군의회 건의안 채택·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규제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직매장의 경우 실질적인 판매자가 개별 농민으로 비영리 성격의 사업장인 점을 고려해 예외로 인정됨에 따라 전국의 직매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생활 인구 확대 방안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전국 최초 도입해 누적 발급 인원이 정주인구를 초월했고 옥천 주민 10만 선포식을 개최해 체류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군의 노력에 힘입어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옥천군은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6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으며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권장 및 소상공인 경영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체류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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