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앙아시아로 경제영토 및 지방외교 확장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방문해 '케이-제품' 판로 확대 및 협력 강화

강승일

2024-05-02 06:33:23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영토 확장과 지방외교 무대를 넓히고자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케이-제품'의 판로 확대와 고려인 재외동포 및 현지 자치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태흠 지사는 5박 7일의 일정으로 2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차례로 방문한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에르볼랏 도사예프 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현지 경제 및 금융 중심지에서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치며 지방정부 협력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충남 농수산물의 현지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신라인그룹이 운영하는 CU 센트럴아시아 1호점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서 1932년 설립된 고려극장을 방문하고 박따지아나 독립유공자 후손회, 빅터 김 고려인협회 부회장을 만나 양 지역 전통문화 교류 및 독립운동가 관련 역사 교류를 확대하는 논의도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 후,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빅토르박 하원의원을 만나는 등 다양한 문화적, 교육적 교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페르가나주에서는 우호교류협정 체결과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여하며, 페르가나 국립대학교에서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제적 및 문화적 입지를 강화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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