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양자센싱 라이다 센서 개발에 나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성장과 연계,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강승일

2024-04-30 14:48:10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자율주행차량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연계하여 양자센싱 기반 라이다 센서 및 모듈 실증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양자 정보통신·지원기술 사업화 발굴' 공모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여 양자과학기술을 활용한 라이다 센서 실증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고려대, ㈜큐라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된다.

 

양자센싱 기술은 자율주행차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에 활용될 라이다 센서에 적용되어 생산성과 활용성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에 필요한 라이다 센서를 고도화하고 양자센싱 기술을 활용하여 인듐·갈륨·비소 스파드 센서를 대체함으로써 전략물자의 대체와 저단가화를 추구한다.

 

양자센싱 기술은 레이다와는 달리 더 정밀하게 물체를 스캔하고 구분하여 '양자 라이다'는 자율주행 등의 첨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향후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필승 도 미래산업과장은 "충남이 주도하는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첫 발을 떼었다"며 "양자 라이다 활용 가능성을 실증하고 시제품을 제작해 첨단 미래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