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벼 종자 다양한 품종 파종 진행

총 19품종 벼 종자 생산을 위한 파종 작업, 충남 쌀 경쟁력 강화 목표

강승일

2024-04-30 07:32:56

 

 
벼 종자 생산 위한 원원종 등 파종 시작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논산분소가 4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벼 종자 생산을 위한 총 5회에 걸친 파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종에서는 원원종 9품종, 원종 6품종, 지역특화 및 증식종 4품종 등 총 19품종의 벼 종자가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품종으로는 쌀가루 전용으로 특화된 '바로미2'와 최고품질 품종인 '안평'이 있다. '안평'은 밥맛이 우수하며, 쓰러짐과 병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증식종 '황금노들', '해맑은', '향진주' 등 3품종은 분양률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올해는 중간찰 신품종 '다품'이 새롭게 증식될 예정으로, 이 품종은 밥맛이 매우 우수하여 도내 특화브랜드 쌀 생산을 위한 주요 종자로 보급될 계획이다.

 

파종 작업은 염수선을 통한 충실한 종자 선별 후, 자체 개발한 종자소독법을 적용하여 키다리병 등의 종자 전염 병해충을 방제하고 실시한다.

 

명혜리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벼종자팀장은 "벼 종자는 충남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간이 되므로, 특화브랜드 쌀 생산에 필요한 종자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종은 충남 쌀 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지역 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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