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 우수 어촌계 지원' 공모 진행

도시민 및 귀어인 유치를 통한 어촌계 지속성 강화와 공익 기능 증진 목표

강승일

2024-04-30 07:32:31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024년도 '우수 어촌계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시민과 귀어인 등 신규 어촌계원을 유치하여 어촌 공동체를 유지하고, 수산업 및 어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어촌계로, 신청을 희망하는 어촌계는 관할 시군 및 지구별수협을 통해 지원신청서와 필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시군이 관할 어촌계의 실적 평가를 분야별 평가지표에 따라 자체 평가한 후, 결과를 도에 제출하며, 도는 시군과 합동 평가를 통해 고득점 어촌계 5곳을 최종적으로 해양수산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어촌계와 지자체, 지구별수협의 참여도, 어촌계의 대외적 노력도, 신규 가입 성과, 신규 계원의 기여도 등이다.

 

도와 시군의 평가가 완료되면 해양수산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7월 중 전국에서 총 20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각 어촌계에는 1곳당 1억원을 지원한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한민국 귀어의 메카인 충남에 젊은 신규 인력이 유입되어 고령화된 어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수협과 어촌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어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지역 어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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